동행이 생긴 김에 어리버리 라 보카 La Boca로.
배를 도색하고 남은 페인트로 칠했다는 알록달록한 동네, Caminito는
사람들이 원하는 이미지의 관광 사진을 찍게 해준다.
식당마다 옮겨 다니며 춤도 추고 사진도 찍혀주는 탱고 팀도 있고
으리으리한 축구장과 박물관도 있고
버스 정류장 앞에는 현대미술관과, 예쁘지만 사진은 못 찍게 하는 서점도 있다.
별로 오래도 아니고 느릿느릿 돌아다녔는데도
어제 오랜만의 폭음 때문인지 금방 피곤해졌다.
어제 이미 옷 안갈입고 뒹굴어서 빨래가 되어버린 시트위에서 맘 편히
또 옷 안갈아입고 초저녁 잠을 잤다.
그러고는 밤늦게 분위기 좋은 곳을 찾다가 실패.
하지만 덕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 밤관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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