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다윈센터 Charles Darwin Estación
거북이, 이구아나 실컷 본다.
작은 해변도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의외.
오는 길에 무려 아이스커피가 있는 집에서 한 잔^^ 했다.
어제 예매한 배표를 들고 오란 시간에 여행사에 갔더니
멀지 않은 항구로 에스코트까지 해준다.
잔뜩 물어보고 여행예약도 안했는데 좀 미안하네...
드디어 이사벨라.
배는 2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오늘 바람이 심한 건지 좀 더 걸렸으면 멀미로 토할 뻔 했다, 몇 십년 만에 처음으로.
어딘가 야생의 느낌인 이사벨라의 첫 인상은 맘에 든다.
오는 길에 거북이섬에 당당히 서있던 쬐끄만 갈라파고스 펭귄들을 봤고
도착하자마자 부두에서 배 밑으로 재빨리 헤엄쳐가던 펭귄도 한 마리 봤다.
이사벨라의 첫 날.
2 km 나 된다는 바닷가에서 모처럼 여유있게 노을을 구경하고
별사진 달사진 찍으며 놀다가 들어왔다.
어제도 산타크루즈에서 쟁반같은 해가 지고 쟁반 같은 달이 확 들어서는 걸 봤는데
이사벨라도 마찬가지.
여긴 달이 항상 쟁반 같을 텐데
이 동네 사람들은 반달이란 걸 알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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