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오후에 있는 걷기투어를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오늘은 그냥 혼자의 날로 결정.
카페 비닐로 Cafe Vinilo
뭔가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맛이다.
칠레요리 교실까지 한다는 식당인데 요리사는 이탈리아어를 하는 것 같았다^^.
여기저기 이쁜 그림 이쁜 건물색이 아무데서나 불쑥 나타나는 동네 발파라이소.
돌아다니며 사진찍다가 걷기투어 무리를 여럿 마주쳤다.
꼬불꼬불 길이 좀 헷갈리지만,
그리고 누군가는 조심해야되는 곳이라고 얘기했던 게 어렴풋이 기억났지만,
그냥 조용한 예쁜 그림같은 마을.
언덕배기 숙소는 찾기 어려웠지만 대중교통으로 올 수 있고 깔끔해서 좋았다.
젊은 프랑스 애기아빠가 운영하는데
이 집 세 살 짜리가 아무 것도 붙잡지 않고 걸어서 계단 내려가는게 새삼 신기해보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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