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어나지도 못할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별 고통^^없이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고 보면 아직 체력이 괜찮다는 걸 확인하는 좋은 기회^^
아마도 어제 중간중간 걷다가 가끔 스트레칭도 했던 게 좀 도움이 됐던 모양이다.
그러나 어쨌든 느긋하게 보낸 하루.
느즈막히 좀 걷다가 가까운 곳에서 노을 아래 모아이를 구경하고
전기자전거 가격 물어보고 내일 투어를 예약했다.
내일 숙소 누군가의 생일 겸 해서 바베큐 파티가 있대서 끼기로 했다.
오늘의 발견은 나보다 더한 길치 청년 ㅋㅋ
심지어 표지판이 잘 되어 있는 피츠로이에서 길을 잃어서
아무데나 텐트치고 자느라 무서워 죽을 뻔 했다고.
태어나서 처음이다, 나보다 더 방향세포가 부족한 인류를 만나는 건 ㅋㅋ
그래, 꼴찌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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