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해봤는데
하필 직장 다니는 집주인의 집을 아침에 예약하는 바람에
퇴근시간까지 기다려야 했다--;;
(미리 예약하면 수위실에 열쇠를 맡겨둔다고)
중간에 비까지 와서 관광은 집어치우고
남은 날짜 여행계획을 정리하다보니 의외로 시간은 빨리 갔고
물가 비싸다는 이스터 섬에서 먹을 걸 사고 나니 한밤중.
숙소는 사진과 똑같았지만
거실에 놓인 침대였고 화장실은 주인방에 있어서
돈 내는 카우치 서핑 같은 분위기.
대신 교통편에 빠삭한 주인 덕에 공항버스 정보를 자세히 들었다.
푼타 아레나스 가는 길에, 발파라이소 가는 길에 들르기만 했던 산티아고의 첫 숙박이지만
역시나 아무 것도 본 거 없이 또 어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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