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유머코드에도 불구하고...
예쁘기는 한데, 피곤할 정도로 따지는 스타일에, 솔직하지도 않고,
챙겨주길 바라고, 변덕스럽고, 내숭떠는 전형적인 고양이 스타일의 여자와
섬세하지 않고, 경쟁심이 있고, 질투로 사랑을 깨닫는 둔한 면이 있고,
너무 정직한 막무가네 남편의 옥신각신 커플 이야기.
싸우다가 바닥까지 가는 거야 어쩔 수 없겠지만
전 남편의 욱하는 성질을 욕하다가폭력을 싫어하는 새 남자친구에게 차라리 부인을 때리는 남자가 더 낫다고
소리지르는 장면에서는 할 말을 잃었다.
설마 이 영화가 공포영화의 거장이 만든 코미디라서 실패했다고 분석한 건 아니겠지.
유머코드는 꽤 맘에 들었는데 말야.
로버트 몽고메리의 코믹연기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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