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컹덜컹 여섯 시간.
-그런데 며칠 전 산사태가 났다며 중간에 내려서 언덕을 올라가 다른 차로 갈아타야 함
그러면서 다리 건너는 값 5솔 별도
그 다음엔 이런 길을 두 세 시간 걷는다.
시작할 때 약간의 언덕이 있지만 그 다음엔 평지인데
자갈밭이라 발이 아파서 철길 목침을 밟으면서 걸었다.
지나는 길은 산도 있고 물도 있고 터널도 있고 군데군데 식당도 있고
구경하기 괜찮았다.
그러고 나면 나타나는 이쁜 마을 아구아 칼리엔테.
나름 읍내 단체여행이다보니 도착 직후 배고파 죽을 것 같은데도
정해진 밥시간까지 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밥은 의외로 맛있었는데 양이 너무 적었음--;;
거의 똑같은 패키지 1박 2일이지만
숙소나 밥 모두 나쁘지 않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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