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엔 구경

아침시장에서 선지국수를 먹고
조마커피 맞은 편 선물가게 구경하다가
녹차비누랑 모기물린데 바르는 약을 사고
(근처 서점에서 훨 싸게 팔고 있었음)
가게를 대신 봐주는 옆집 착한얼굴언니네서
커피를 마시고
잠깐 들어갔던 여행사에 전화기를 두고 와서
땡볕에 똥개 훈련 좀 하고
비엔티엔 유일의 쇼핑몰까지 찾아가서
라오스 처자들이 신고 있는 예쁜 조리를 사려했지만 결국 내가 산 것은......
(것도 나중에 생각해보니 바가지)
나머지 시간들은 절구경으로 때웠다.
금칠이 번쩍하는 것이 태국 스타일과 비슷해보이는데 훨씬 더 많은 것 같기도. 희안하게 여기 용들은 혓바닥의 기상이 대딘해 보인다. 어느 절이나 마당에 의자와 탁자가 있어서 나그네들 앉았다 가기 좋다.
숙소 근처의 절. 정말 보리수 밑의 부처 같은 느낌.
저녁에 숙소 바깥주인과 한잔.
한반 마시면 멈출 수 없어 시작할 수 없다고 빼는 안주인과 다음엔 청소도우미를 구해 놓고 한잔하기로 약속 ^^

다른 투숙객의 안내로 인근 구이집에서 장만한 자녁 메뉴-닭고기, 닭간, 어묵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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