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 루트 Ruta del Che

가장 간편한 방법은 투어 루타 데 체 투어.
산타크루즈에서 출발하는 2박 3일 투어가 있다. 
메일로 문의를 했었는데 답이 없어서 가격은 모르지만 산타크루즈에 사무실이 있다니 
찾아가보면 될 듯하다. 

여행사 사이트
http://www.rutaverdebolivia.com/che-guevara.php

루타 델 체 정보 참고사이트
http://www.nonesuchexpeditions.com/South-American-Pictures/Places_People/che-guevara-trail/che-trail.htm

산타크루즈
장거리 버스 터미널에 내리면 일단 모든 택시 가격은 거의 20볼로 고정된 듯 하다. 
시내버스들이 새벽 5시 30분 정도부터 다니고 있으니 플라자 데 오루로 Plaza de Oruro행을 타면 된다. 
가격은 2볼.
플라자 데 오루로에 바예그란데 간판이 붙은 버스사무소가 두 개 정도 있는데 
9-10시 출발한다고 했지만 나의 경우는 9시 30분에 출발--;; 
몇 시 차인지 알 수 없다. 
버스는 산타크루즈-사마이파타-바예그란데 노선이고 바예그란데까지 60볼.   

사마이파타 Samaipata
체 게바라가 산타 크루즈에서부터 이동하며 지났다고는 하지만 체 게바라와 관련된 곳은 별로 없다. 
대신 유서깊은 건물들의 거리가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그리고 어드벤처 호스텔 바에서는 무려 독일식 생맥주와 맛있는 볼리비아 맥주를 판다.

바예그란데 Vallegrnade
작은 마을이지만 숙소가 여러 개 있고 예약없이 와도 별 문제 없이 금방 잘 곳을 찾았다. 
시장도 있고 플라자도 있고 다니기에 전혀 불편하지 않은 곳이다. 
루타 델 체 방문지는 모두 시내에 가깝게 자리하고 있지만 박물관을 제외하고는 
모든 장소가 다 잠겨있어서 문을 열어 줄 가이드에게 50볼을 지불해야 한다--;; 
가이드는 차로 이동시켜주고 설명을 해주지만 모두 스페인어.
혼자 한적하게 앉아있을 수 없었던 게 좀 아쉽기는 하다. 

병원 세탁실
라 이게라에서 함께 죽음을 맞은 6명 동지들의 시신과 함께 헬기로 옮겨져 
이틀간 이 세탁실 세탁조에 전시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 사이 신원 증명을 위해 손은 잘려 산타크루즈로 갔었다가
지금은 모두 쿠바에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지금 그 병원은 확장된 새 건물이 있지만 
세탁실은 원래의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다. 
사람들이 남긴 어마어마한 그래피티가 아니었다면
이곳은 더 쓸쓸하고 슬퍼 보였을 것 같다. 

체 게바라 기념관
묘석과 사진, 방문객들의 기념비 뿐이지만,
쿠바로 옮겨 지기 전 오래 묻혀있던 자리여서
그냥 아무 것 하지 않고도 계속 바라보게 되던 곳.

라 이게라 La Higuera
바예그란데에서 출발하는 택시는 왕복 400볼. 
인원이 많을수록 비용은 줄어든다.
바예그란데보다도 더 작은 마을인데 마을 곳곳에 
체 게바라의 그라피티가 가득하고 
숙소와 식당도 있기는 했지만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학교 교실
체 게바라가 이틀 간 잡혀있다가 최후를 맞이한 곳.
지금은 이곳이 작은 박물관이 되어 있는데 입장료 10볼은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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