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ful Dead
영화의 주인공은
밴드에서 리드기타를 치는 밥 위어의 삶이다.
가출, 자퇴, 환각파티, 무절제.
열 여섯에 밴드를 시작한 그는
록음악의 거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몸을 던져 시절을 만끽하는 삶을 살았고
스스로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 때
자신만의 독립된 가족을 꾸렸다고 했다.
그를 오랜 시간 지켜보다 가족이 된 그의 아내나
친구처럼 얘기하는 딸들을 보면
사람을 어떤 시기에 고정시켜 하나의 이미지에 가두는 것이
진실과는 별로 상관없다는 생각이 든다.
순간을 살라는 카르페디엠이라는 말이 매년 차곡하게 쌓인 삶의 생생한 예를 보는 느낌이랄까.
영화 내내 나오는 이 밴드의 음악은 딱히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