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나 선명한 이야기라니.
가장 큰 축은 지친 박효주의 마지막 욕망탈환기 이고
만족을 모르고 새로운 욕망에 망설임 없는 추혜영
(이름 발음이 쫌^^)이 불씨이지만
저 영악한 신재하야 말로
아무런 가책없이 질주하는 욕망의 화신같았다.
추혜영 조차도 한 때 숨어들려던 어림이라는 그늘은
순간설득력이라면 몰라도 진실은 아니다.
모두의 욕망이 갈등할때
약자는 자폭 외에 다른 수단이 없다는 것이 영화속 슬픈 현실.
마지막 장면 교무실에서 점심을 먹던 박효주의 인상깊은 엔딩-파격의 캐릭터였다.
개봉하는데 2년이나 걸렸었구나...
김하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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