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언덕|Hill of Freedom|2014

꿈이라면 좋은 꿈

시간은 실체가 아닌 사고의 틀이고
우리가 익숙할 뿐이다-라고 한다.
드물게 깜찍한 해피엔딩^^
시간을 넘나드는 장면들을 보며 
상상해봤다.
시간이 실체가 아니라면
늙어가는 몸은 어떻게 설명하지?
이것도 4차원 속에서 수시로 오가는 가운데 
우리속에 남아있는 우선 순위 기억인걸까.

시간이 엇갈린 구경을 하다보니
누군가 이해 못할 어떤 행동을 한다면
내가 함께 하지 못한 그 사람의 시간 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겠구나-
이해의 폭이 넓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유를 아는 것이 
딱히 누군가를 무언가를 이해하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상원의 되도 않는 감정적 짐작이 얼추 맞아 떨어지는 것으로
쐐기를 박는 이런 
비논리적 상상에 대한 비논리적 예시라니
-논리적이다 ㅋㅋ
언제부터인가 보다보면 슬그머니 웃게 되는 홍상수.
이번에도 슬그머니 하나 추가^^

재미있는 크레딧
외국인 역 도수천-아마도 귀화한 외국인인듯 하지만 꽤 중요한 그에게 극중 이름이 없다^^
강아지 꾸미-본인 역 이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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