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경기종료를 앞두고 아깝게 무승부.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줬던 매력은
굉장히 조직적이고 밀도 있는 경기 운영이었는데
1차전 브라질 때도 좀 이상하더니
오늘 경기는 정말 옛날 남자축구 보는 느낌--;;
게다가 지난 경기 이번 경기에서의 지소연은 이상하다.
어디가 아픈가...오늘은 자리를 잡고서도 슈팅을 망설이는 것 같아 보였고
슛 말고도 보여주던 날카로움이 없었다.
작전이고 뭐고 지소연이 아니면 앞으로도 이기기 힘들것 같은 불길한 예감....
힘내라, 지소연!
하지만 오늘 경기의 가장 큰 패인은
과도한 정신무장이 아니었을까 싶다.
초반 슈팅은 멋있었지만
2골 모두 의욕이 앞선 김정미가 골문을 비웠을 때 나왔고
리드 상황에서 노란 딱지 두개라니-왠지 16강 갈 것 같은(^^) 느낌인데
남은 경기에서 악재가 될 것 같다.
후반전의 후반부에서 수비를 당부하는 송종국의 소심함을 비웃고
그래도 공격이 재밌구만-하며 보고 있었는데
마치 예언이 되듯 1분을 남겨 놓고 무승부골을 먹다니.... 그래도 남아있는 기대포인트.
살아나면 볼 맛 나게 해주는 지소연,
기억에 남을 새로운 이름, 강유미-1차전 때 공 가지고 멋지게 놀아줌^^
그리고 정설빈이 아시안 게임 때 처럼 시원한 슈팅을 보여주면 좋겠다.
오늘 유영아가 반칙당해서 이번엔 PK 한골을 얻었는데,
브라질 전에서도 심판이 안 불어줬지만 비슷한 반칙을 당했었다.
유영아는 PK얻어내는 기술이 있는 건지 신기......
무승부가 아깝긴 하지만 코스타리카의 마지막 골은 멋있었다.
표효하던 득점 선수도 멋있었고.
코스타리카 입장에서는 죽다 살아난 거니 한 편의 드라마가 따로 없다.
코스타리카는 여자감독이다.
전에 보니 미국은 해설자도 여자던데.
나중에는 지소연 감독, 유영아 해설 경기를 볼 수 있으려나?
월드컵 중계 잡혔을 때 그냥 배성재-박문성이 다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김정근-송종국 해설을 듣자니 좀 생각이 달라졌다.
표효하던 득점 선수도 멋있었고.
코스타리카 입장에서는 죽다 살아난 거니 한 편의 드라마가 따로 없다.
코스타리카는 여자감독이다.
전에 보니 미국은 해설자도 여자던데.
나중에는 지소연 감독, 유영아 해설 경기를 볼 수 있으려나?
월드컵 중계 잡혔을 때 그냥 배성재-박문성이 다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김정근-송종국 해설을 듣자니 좀 생각이 달라졌다.
박문성이 기록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준비한 느낌이라면
송종국은 경기를 보고 관찰한 내용을 얘기해주는 느낌이었고,
배성재-박문성이 남자 선수로 치면 누구라는 식으로 선수 정보를 주는 거 맘에 안 들었는데
(여자축구 선수들이 워낙 안 유명하니 쉽게 이해시켜 주려는 맘은 알겠지만,
송종국은 경기를 보고 관찰한 내용을 얘기해주는 느낌이었고,
배성재-박문성이 남자 선수로 치면 누구라는 식으로 선수 정보를 주는 거 맘에 안 들었는데
(여자축구 선수들이 워낙 안 유명하니 쉽게 이해시켜 주려는 맘은 알겠지만,
여자축구를 보는 사람은 당연히 남자축구도 많이 볼 것이라는 편견!)
김정근-송종국은 선수의 강점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경기에 집중하는 중계를 하는 게
김정근-송종국은 선수의 강점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경기에 집중하는 중계를 하는 게
맘에 들었다.
남은 중계는 또 어떤 스타일일지 기대가 된다.
너무너무 이기고 싶은 마음은
진짜 너무나도 잘 알겠다.
하지만
이기려고 용을 썼던 최근 두 번의 경기는
내가 본 얼마안되는 여자축구 A매치 중 가장 재미없던 경기.
당신들에게도 첫번째 월드컵 무대이니 이번 월드컵 슬로건 대로
LIVE YOUR GOAL!
PS. FIFA여자월드컵 기사 중에서...반가운 표현이네^^
Melissa Herrera opened the scoring on 17 minutes for Costa Rica after prodding the ball goalwards as Korea failed to deal with a long ball, with goal-line technology confirming a clear goal. However, the Taeguk Ladies equalised from the penalty spot just four minutes later as Ji Soyun slotted home.
너무너무 이기고 싶은 마음은
진짜 너무나도 잘 알겠다.
하지만
이기려고 용을 썼던 최근 두 번의 경기는
내가 본 얼마안되는 여자축구 A매치 중 가장 재미없던 경기.
당신들에게도 첫번째 월드컵 무대이니 이번 월드컵 슬로건 대로
LIVE YOUR GOAL!
PS. FIFA여자월드컵 기사 중에서...반가운 표현이네^^
Melissa Herrera opened the scoring on 17 minutes for Costa Rica after prodding the ball goalwards as Korea failed to deal with a long ball, with goal-line technology confirming a clear goal. However, the Taeguk Ladies equalised from the penalty spot just four minutes later as Ji Soyun slotted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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