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017
'사회'라는 이름의 불특정 다수와
정신적으로 또는 물리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성공'이라는 것이
결국 폼나 보이고 멋져보이는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것이라면
이런 성공은 또 어떠냐는
정말 낭만적 웅변.
이 낭만이라는 수식어는
감성이기도
현실적이라는 말의 반어이기도 할텐데
21회의 대장정을 지켜보고 나서는
그냥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진짜 저렇게 살고 싶어서
실력있고 싶고
권력을 갖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게 정상아닐까.
첫회부터 무협지 같은 전개 때문에
4회쯤에서 멈출 뻔 했었고
쉬지 않고 외치는 인물열전도 부담스럽긴 했지만
그 뚝심에 공감하고 나니
결국 끝까지 보고 말았다.
언제나 '낭만'적인 수상소감을 남기는 한석규에게 딱이었던^^
이 정도 양념이라면 연애는 좀 빼고 갔어도 담백했을텐데...
드라마 속 인물인지라 큰 오해 없이 잘들 지내는 것 같은데
현실에서 김사부는 독재자가 되기 십상일 것 같다.
그래서 현실 속 인물로도 괜찮을지는 잘 모르겠다.
-하긴 이런 신의 손이 뭐 흔한 존재는 아니니까.
꿩먹고 알먹으면 멸종이라니
ㅋㅋㅋ뜬금 없었지만 너무 웃겨서 오래 기억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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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2017
독특한 캐릭터의 탄생^^
젊은 여자의 몸에 들어있는
적폐검사, 아제, 아지매의 강렬한 향기랄까.
그 모든 게 뒤섞여 결국은 뜻을 이루게 된다는 기적(^^)같은 이야기.
성범죄사건들을 바라보는 마음이야 즐거울 리 없지만
그 범죄들이 어떻게 다뤄지는지를 그나마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였고
극 안에서는 승리하는 재판의 쾌감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승리의 결과가
아직도 갈길이 멀었다는 점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한계를 잘보여주기도 한 것 같다.
중앙지검 부장판사 기자 성추행
징계위원회 회부-이후 징계 여부는 안나왔고 부장은 나중 성접대받는 위치까지 사수
여교수 강간미수사건: 징역1년 집행유예 3년
논문심사를 빌미로 대학원생에게 성관계를 강요 후 오히려 대학원생을 강간미수범으로 고소
동영상 배포 사건: 징역3년
헤어진 여자친구들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상업적으로 배포하고 수사검사집에 몰카설치 후 협박
아동성폭행: 징역5년
10살짜리 딸을 지속적으로 성폭행
살인미수미성년자 유인감금납치: 징역18년
아동성폭행 5년 복역 후 전처 살인 미수, 10대 딸을 납치, 감금
미성년자 강간살인사체유기 징역18년, 방조 징역3년 집행유예 5년
항소심 무기징역, 방조는 동일
준강간사건
미성년자 성폭행 징역 5년
동갑인 고3 남학생이 처음 만난 고3여학생을 성폭행하고 20년만에 재판에 회부
성범죄 기사 제목 중 거슬리는 게 많지만
기억나는 제목으로는 '몹쓸 짓'이 있다.
무자비한 폭력범죄에게 참 정서적인 이름을 붙여주고 자빠졌다, 짜증나게.
인면수심도 비슷한데
일단 구체적이고 잔인한 범죄에다 인간의 얼굴을 한 짐승이라는 은유적인 표현을 붙이는 것도 내숭이지만
그런 제목의 기사는 대체로 어이없는 선고로 끝나거나
의외로 적나라한 범죄브리핑을 하고 있어서
그저 문제의식도 공감능력도 어휘력도 부족한 기자들의 한계로 밖에는 안 보인다.
성범죄 기사중 인면수심 누구누구 중형-이래서 기사를 보면 징역 5년이었던 적이 꽤 많았다.
드라마에서는 무기징역까지 나왔지만 과연 현실에서는 얼마나 될까...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인물 마이듬 검사,
진짜 이런 검사가 단 한명은 아니었으면 좋겠는 민지숙과
너무나도 바람직할 것 같은 정신과 의사출신의 여진욱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검찰이면 좋겠다.
물이오른 정려원-보기에 즐거웠다.
하나의 미스테리가 풀림: 항상 엄청 잘 먹는 것 처럼 한가득 음식을 먹는데도
되게 맛없게 먹는 것 같아 보이는 게 미스테리였는데
그건 씹기만 하고 절대 삼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준강간사건
약물을 이용한 준강간 사건인데 승소는 했지만 선고가 나오지 않았고 기적같은 재판현장에서 약물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아마 승소는 불가능했을 것,
미성년자 성폭행 징역 5년
동갑인 고3 남학생이 처음 만난 고3여학생을 성폭행하고 20년만에 재판에 회부
성범죄 기사 제목 중 거슬리는 게 많지만
기억나는 제목으로는 '몹쓸 짓'이 있다.
무자비한 폭력범죄에게 참 정서적인 이름을 붙여주고 자빠졌다, 짜증나게.
인면수심도 비슷한데
일단 구체적이고 잔인한 범죄에다 인간의 얼굴을 한 짐승이라는 은유적인 표현을 붙이는 것도 내숭이지만
그런 제목의 기사는 대체로 어이없는 선고로 끝나거나
의외로 적나라한 범죄브리핑을 하고 있어서
그저 문제의식도 공감능력도 어휘력도 부족한 기자들의 한계로 밖에는 안 보인다.
성범죄 기사중 인면수심 누구누구 중형-이래서 기사를 보면 징역 5년이었던 적이 꽤 많았다.
드라마에서는 무기징역까지 나왔지만 과연 현실에서는 얼마나 될까...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인물 마이듬 검사,
진짜 이런 검사가 단 한명은 아니었으면 좋겠는 민지숙과
너무나도 바람직할 것 같은 정신과 의사출신의 여진욱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검찰이면 좋겠다.
물이오른 정려원-보기에 즐거웠다.
하나의 미스테리가 풀림: 항상 엄청 잘 먹는 것 처럼 한가득 음식을 먹는데도
되게 맛없게 먹는 것 같아 보이는 게 미스테리였는데
그건 씹기만 하고 절대 삼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다시 보다가 거슬린 것
성범죄 피해자와 가해자의 대질심문과
수사실에서 피해자에게 범죄현장을 직접 들려주거나 보여주는 것
지금은 나아지기는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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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 어멈과 그 자식들|Mother Courage and Her Children|2017|연희단거리패
이 억척 어멈은 후회했다.
억척 어멈은 어떤 상황에서도 굳이 동정을 해줄 필요가 없는 대단한 능력자였는데
억척 어멈이 되기까지 이 인물은
이렇게 살기까지 뭘 보고 뭘 배우고 뭘 견디며 살았을까.
원제로는 용감한 엄마인 것 같았는데
억척이라는 번안은 우리 정서에 맞는 번안이었던 것 같다.
등장부터 엄청난 카리스마를 풍기던 김미숙,
극이 시작하기 전부터 엄동설한을 객석까지 전하며 실감나는 준비운동을 하던 두 배우.
자주보는 연극무대가 아니라 낯선 배우들이 많았지만
다들 무대를 꽉 채워주었다.
그냥 거슬렸던 건
삶에 달라붙는 대사라는 명목일 것 같은
성적인 것을 포함한 적나라한 대사 몇 개와
살아있는 동안엔 내내 나이를 먹지 않고 자란 아이같은 막내딸이
시신이 되어 갑자기 약간의 노출을 보이는 자세로 죽어있던 장면인데
엄마라면
그 추위에 당연히 자식을 덮어줄 것 같았는데
그 노출자세는 시신을 수습하던 부부가 나타나기까지 계속 됐다.
설마 이거 상업적인 판단이 아니었기를 바라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 이유없는 연출이었다.
이렇게 작은 무대라서 가까이 느낄 수 있었던
체험형 연극으로는 흡족함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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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제인|Jane|2016
멋.있.다
쓸쓸한 제인,
불행은 당연하니 같이 불행하자고
행복은 가끔이어도 괜찮다고
그래서 질투도 없이
애인도 애인의 애인도 모르는 아이들과도 더불어 살 수 있었던 어른.
마지막까지 그렇게 불행해보이지는 않았는데
그 쓸쓸함이 무척 깊어서
몽환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공감하는 친구가 될 것 같았던 제인.
인간은 시시해지면 끝장이야-라고.
진짜 그런 것 같아요.
세조각의 케익 앞에서 누구도 포기하지 않게 만들기 위해 함께 포기하는 네 사람이라니
멋지지 아니한가.
외로운 소현.
모든 걸 봤고
모든 걸 들었고
모든 자리에 있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소현이의
'반'이라는 성은 역설같이 느껴진다.
지수때의 소현이는 너무 싫었지만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른다는 소현이를
계속 미워할 수는 없다.
오랜만이다 이런 여운이 남는 영화.......
이렇게 영화와 한몸인 것 같은 음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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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침공은 어디?|Where to Invade Next|2015
허구헌날 (남의 집에서만)전쟁을 쉬지 않는 나라 미국민으로서
원하는 걸 뺏어오겠다는 미국적인 발상을 원시적으로 실천하는 발랄한 제목 아래
잡초는 됐고 꽃만 따겠다는 선명한 기준 덕에 영화는 명쾌했다.
----------------다음 영화소개----------------------------------------------------------------------------------------
마이클 무어의 전 세계를 향한 선전포고!
“내 임무는 잡초가 아니라 꽃을 따가는 것이다”
미국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국방부의 SOS를 받은 마이클 무어. 그는 펜타곤의 전사가 되어 총성도 석유 약탈도 없이, 다른 나라들의 장점만을 빼앗기로 선언하고 전 세계 침공을 시작한다.
일년에 8주 유급휴가와 13번 월급이 보장된 이탈리아, 프렌치 프라이대신 미슐랭 3스타급 학교급식이 나오는 프랑스, 숙제는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교육수준 세계 1위의 핀란드, 학자금대출을 모르는 대학생들이 사는 무상 대학교육의 슬로베니아, 과거사를 인정하고 반성하도록 가르치는 독일, 재소자의 사회복귀를 도와 최저 재범률을 기록한 노르웨이, 여성인권 신장으로 진정한 양성평등을 이룬 아이슬란드까지. 9개국을 정복해나가던 마이클 무어는 진짜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칼같은 비판과 핵폭탄급 유머로 무장한 마이클 무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해답을 제시하다!
-------------------------------------------------------------------------------------------------------------------------
이슬람 국가이면서도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튀니지와
마약을 비범죄화한 포르투갈이 빠졌는데
더 빠진 나라가 있나...???
베를린장벽 앞에서 마이클 무어는 친구에게 그 때 이후로
불가능은 없다고 믿는 낙천가가 되었다고 했다.
아마 그 낙관이 그의 유머감각과
그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미국을 향한 세레나데를 이렇게 이어가는 원동력이 된 모양이다.
언제나 새로운 통찰이 들어있는 그의 영화인데
마약범죄화와 흑인 범죄율, 투표권 박탈로 이어지는 이번 정리는
좀 충격적이었다.
미국산을 찾는 미국인들에게도
감옥 안 공장은 새로운 정보 아니었을까.
특별히 비판적인 사람들 말고
그냥 평범한 미국인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봤을지,
이렇게나 화제가 되는 마이클 무어의 영화가
영화 밖에서는 그렇지 못한지 너무 궁금하다.
새로운 마이클 무어의 진실들 앞에서 바뀌지 않는 미국은
분명 워터게이트 시절의 미국이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마지막 아이슬란드 CEO의 돌직구 멋있었다.
너무나도 힘없이 할 수 밖에 없던 마이클 무어의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대답도.
다른 영화들과 달리
사실은 이 모든 혁신의 뿌리는 미국이었다고 강조하는 건
더 적나라해진 가사의 애국가를 부르는 것.
지금까지 영화 중 마이클 무어의 애국심이 가장 돋보이는 영화지만
역시 재미있다.
앞 선 세대의 자유로운 분노에서 시작되어 싸움으로 쟁취한
혁신으로 보이는 놀라운 제도들이
언제쯤 지구인 공통에게
상식같은 환경이 될까.
오랫만에 궁금해서 홈피를 봤더니
브로드웨이에서 1인 토크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항상 재미있는 일을 혼자서도 잘하는 애국인이다^^
원하는 걸 뺏어오겠다는 미국적인 발상을 원시적으로 실천하는 발랄한 제목 아래
잡초는 됐고 꽃만 따겠다는 선명한 기준 덕에 영화는 명쾌했다.
----------------다음 영화소개----------------------------------------------------------------------------------------
마이클 무어의 전 세계를 향한 선전포고!
“내 임무는 잡초가 아니라 꽃을 따가는 것이다”
미국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국방부의 SOS를 받은 마이클 무어. 그는 펜타곤의 전사가 되어 총성도 석유 약탈도 없이, 다른 나라들의 장점만을 빼앗기로 선언하고 전 세계 침공을 시작한다.
일년에 8주 유급휴가와 13번 월급이 보장된 이탈리아, 프렌치 프라이대신 미슐랭 3스타급 학교급식이 나오는 프랑스, 숙제는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교육수준 세계 1위의 핀란드, 학자금대출을 모르는 대학생들이 사는 무상 대학교육의 슬로베니아, 과거사를 인정하고 반성하도록 가르치는 독일, 재소자의 사회복귀를 도와 최저 재범률을 기록한 노르웨이, 여성인권 신장으로 진정한 양성평등을 이룬 아이슬란드까지. 9개국을 정복해나가던 마이클 무어는 진짜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칼같은 비판과 핵폭탄급 유머로 무장한 마이클 무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해답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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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이면서도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튀니지와
마약을 비범죄화한 포르투갈이 빠졌는데
더 빠진 나라가 있나...???
베를린장벽 앞에서 마이클 무어는 친구에게 그 때 이후로
불가능은 없다고 믿는 낙천가가 되었다고 했다.
아마 그 낙관이 그의 유머감각과
그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미국을 향한 세레나데를 이렇게 이어가는 원동력이 된 모양이다.
언제나 새로운 통찰이 들어있는 그의 영화인데
마약범죄화와 흑인 범죄율, 투표권 박탈로 이어지는 이번 정리는
좀 충격적이었다.
미국산을 찾는 미국인들에게도
감옥 안 공장은 새로운 정보 아니었을까.
특별히 비판적인 사람들 말고
그냥 평범한 미국인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봤을지,
이렇게나 화제가 되는 마이클 무어의 영화가
영화 밖에서는 그렇지 못한지 너무 궁금하다.
새로운 마이클 무어의 진실들 앞에서 바뀌지 않는 미국은
분명 워터게이트 시절의 미국이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마지막 아이슬란드 CEO의 돌직구 멋있었다.
너무나도 힘없이 할 수 밖에 없던 마이클 무어의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대답도.
다른 영화들과 달리
사실은 이 모든 혁신의 뿌리는 미국이었다고 강조하는 건
더 적나라해진 가사의 애국가를 부르는 것.
지금까지 영화 중 마이클 무어의 애국심이 가장 돋보이는 영화지만
역시 재미있다.
앞 선 세대의 자유로운 분노에서 시작되어 싸움으로 쟁취한
혁신으로 보이는 놀라운 제도들이
언제쯤 지구인 공통에게
상식같은 환경이 될까.
오랫만에 궁금해서 홈피를 봤더니
브로드웨이에서 1인 토크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항상 재미있는 일을 혼자서도 잘하는 애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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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다_영화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2017
복잡한 크레딧을 가진 사연 많은 영화로서
잘 다듬어진 단정미를 뽐낸다.
명절영화로도 손색이 없는.
마지막 민재의 의회난입(!?!)은
역시나 잘 다듬어진 영화의 오점이기도 했지만
마냥 슬프게만 과거로만 가지 않게 잡은 방향키는 반가웠다.
반짝반짝 나여사, 또 반짝 이제훈, 새로 반짝 염혜란.
오솔길 생강,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김대중 모사 하는 박철민, 공무원들의 화살표 시공현장 빵터짐.
하지만 철민씨, 지나친 애드립은 성공률을 떨어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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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다_영화
미스 프레지던트|Mis-President|2017
궁금했다.
같이 시작하진 않았지만
지금을 같이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다름을 이해할 수 있을 고리가 뭐가 있을지.
하.지.만.
이 멋진 제목과 이 도발적인 소재로
대충 늘어놓다 끝내는
근래 보기 드문 무념무상의 편집과 완성.
보는 내내
등장하는 먼 동네 분들이나
본다고 즐거울 리 없는 주요 인물들이 아니라
이걸 만들어서 무려 개봉까지 한 만든 사람의 배짱에 화가 났다.
몽구 비디오 편집분이나
어지간한 방송기자들의 카메라속에 남아있을 짜투리에
새마을 노래를 적당히 버무린 완성도.
나라의 발전을 이끌어서 존경한다는 팬의 고백위로
70년 대 이전부터 아무 변화가 없었을 것 같은 그 팬의 집안을 고정적인 시선으로 훑어가는 식의 편집에서는
무례함 마저 느껴진다.
미스 프레지던트의 '감독'이야 말로 다큐멘터리계의 미스 프레지던트.
즐기기 않아서 즐긴 영화들 목록에 쓰고 싶지도 않았지만
이 화를 기록하기 위해 남겨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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