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여왕|The Queen of Crime|2016

영화 한 편이 다 들어있는 포스터 ^^


진짜 그럴 것 같다.
시험이 코 앞인 고시생에게 100만원이 넘는 수도요금이 나왔다면 얘기할 데가 부모님 밖에 없을 것 같고
부모 입장에서는100만원이 넘는 수도요금을 그냥 넘기기 어려웠을 것.
얼마나 물을 써야 100만원이 넘게 나올까...는 별도의 궁금증^^

전체적으로 퀘퀘하고 칙칙한 이 동네.
알고 보면 사람들이 칙칙해서는 아니었는데
이무기의 원한이 호수에 저주를 서리게 하듯
못 다 이룬 미련의 욕망들이 저 동네를 무겁게 휘감고 있는 건 아닐까.
10년 묵은 미련의 무게는 짐작도 안간다.
사실 이 슬픈 사연의 주인공이 더 궁금한데
영화는 충실히 주인공에 집중한다.
아마도 그래서
나름 스릴러인데 귀엽고 발랄하기까지 한지도.

달콤 살벌한 연인,
남자사용설명서의 등장이 생각난 오랜만의 신선함. 





멋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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