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의 오아시스를 봤을 때의 불쾌감이 살아 돌아왔다.
뭔가 다른 시선
내게 너무나도 필요할 지 모를 다른 방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상처가 크다고
상대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침묵으로 누명을 방치해도 되나.
약자들의 이기도 범죄다.
김새론.
상당히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는 배우이긴 하지만
배우들은 배역에 훨씬 오랜 깊이 빠져있을 텐데
데뷔작부터 이렇게 황폐한 배역을 계속 맡는 게 어딘가 상처로 남지 않을 지 좀 걱정스런 마음이 들었다.
배두나.
배두나가 아니었다면 영화자체가 이상해졌을 것 같은 느낌.
어떨 땐 속이 빈 사람처럼 보였다.
송새벽.
장면을 압도하는 송새벽의 매력은 어떨 땐 단점이 되기도 할 것 같다-데려왔으니 델다주라는데 빵터짐^^
실력에 비해 오랫동안 변방을 도는 것 같아 좀 안타깝지만 언제까지 그러기도 쉽지 않을 재능.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