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마지막은 '오피스'같던...아, 이게 먼저구나....
그냥 이중생활 정도라니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헐...계획적인 절도와
막무가네 살인활극이 펼쳐진다.
뭔 권태기를 이렇게 피뿌리며 극복하시는지...
마지막은 인기영합주의 경찰로 끝났다손 치더라도
대체 그 기업인은
대체 무슨 대책을 가지고
것도 남의 나라에서
이런 활극을 시작하신 걸까...
획획 지나가는 사건들 따라 시간은 잘도 가지만
좋아했다...고는 못하겠다.
어떻게 빠져나갈 생각이었던 건지가 없는 사건일지.
이상하게도 북유럽 영화는 어딘가 서늘하다.
관계라는 걸 사람들 사이의 끈이라고 본다면
아주 매끈한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달까.
꽤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이든
정부이든
7년을 산 부부든
질척거리는 게 없다.
매치포인트에서도 그랬지만
결국은 이 사단을 시작한 인간보다
더 많은 피를 보고도 멀쩡한 주인공의 무용담은
전혀 이뻐보이지 않았다.
이미테이션 게임을 보고 호기심에 보게 된
감독의 다른 영화.
원작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이야기는 촘촘히 엮어가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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