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을 참 많이도 받았었구나.
김원일을 좋아하는 작가라고 대답하던 시절의 나는 김원일의 젊은이다움을 좋아했었나보다.
청년의 심경을 들여다보는 느낌.
전부 아니면 꽝이 여전히 대세인 곳에서 청년 김원일은
그 사이에 1도 있고 10도 있다고
젊게 외치고 있었다.
답도 없고 비전도 없지만
그래도 들은 사람 마음이 쓰이게 만드는 외침들의 기록같은 이야기들은
꿈속의 젊음이 아닌 현실속의 젊음을 보는 듯 했다.
하지만 지금은 좀 더 진한, 혹은 꼼꼼한 외침이 듣고 싶다.
제20회 현대 문학상 동시 수상작 / 잡시 눕는 풀, 파라암
제10회 한국일보 창작 문학상 수상작 / 도요새에 관한 명상
제16회 동인 문학상 수상작 / 환멸을 찾아서
제14회 이상 문학상 수상작 / 마음의 감옥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