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 보시에 시리즈|시간, 문자, 언어, 종교

보이지 않는 질서 시간|실비 보시에 글|메 앙젤리 그림|선선 옮김

이집트신화의 밤과 낮
인간의 불평에 화가 난 라가 사자모습의 여신 세크메트를 보내 인간을 죽이다가 핏빛 맥주 7000동이를 부어 피로 착각해 그것을 받아 마신 세크메트를 잠들게 하고 인간들의 복종을 다시 얻어낸다. 그러나 인간과 함께 살기를 거부하고 암소모습의 하늘의 여신 누트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낮이면 하늘을 돌고 밤이면 새로 태어나기 위해 사라지면서 밤과 낮이 생겼다고 한다.

태음월: 보름달-보름달 사이

1월(January) : 문을 뜻하는 라틴어 야누아(Janua)에서 유래. 두 얼굴을 가지고 있어 미래와 과거를 모두 볼 수 있는 문을 여는 신, 야누스에게 바친 달.

2월(February) : 깨끗이 한다는 라틴어 페브루아(Februa)에서 유래. 로마 사람들은 매해 2월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의식을 가졌다.

3월(Mars) :  전쟁 신 마르스의 달이라는 라틴어 마르티우스(Martius)에서 유래. 주로 겨울이 지난 봄에 전쟁을 시작. 그리스 이름은 아레스(Ares)

4월(April) :  '열리다'란 라틴어 아페리레(Aperire)에서 유래. 아프로디테의 이름에서 왔다는 설도 있다. 봄의 한가운데로서 만물이 열리는 때이기도 하지요.

5월(May) : 마이아의 달을 뜻하는 라틴어 마이우스(Maius)에서 유래. 유피테르(제우스)와의 사이에서 메르쿠리우스(헤르메스)를 낳은 아틀라스(Atlas)의 딸, 봄의 여신 마이아(Maia)의 달.

6월(June) : 결혼과 출산, 가정의 신인 헤라(Hera)의 로마 이름인 유노(Juno)에서 유래

7월(July) : 지금의 태양력(율리우스력)을 정리한 줄리어스 시저에서 유래

8월(August) : 로마의 맨 처음 황제였던 Caesar Augustus(고귀한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 카이사르의 7월
보다 자기 달수가 적다는 이유로 2월에서 하루를 빼 8월에 넣어 7-8월이 연속 31일.

9월(September) : 라틴어로 7을 뜻하는 septem에서 유래. 그러면 7월의 이름이어야 하는데 앞의 두 달에 왕의 이름들이 끼어드는 바람에 두 달 밀렸다는 설과 율리우스력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3월이 1년의 첫 달이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10월(October) : 라틴어로 8을 뜻하는 octo에서 유래되었습니다. 8음계를 '옥타브'라고하지요.

11월(November) : 역시 라틴어의 9에 해당하는 novem에서 유래됩니다.

12월(December) : 라틴어의 10에 해당하는 decem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시간을 재는 방법-초가 타는 시간, 물이 흐르는 시간, 오벨리스크 등을 이용한 해시계.
세슘원자시계-세슘원자의 진동을 이용하여 만든 시계. 세슘원자가 1억9263만1770회 진동하는 시간을 1초로 정의함.

“인간에게는 항구가 없고, 시간에는 기슭이 없어요.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사라져요”
-라마르틴 <호수>

우리는 그 무엇도 소유하지 못한다, 약간의 시간 밖에는...외젠 가유빅
세월이란 시계에게는 한결같은 것이지만 한 사람에게는 결코 그렇지 않다-마르셀 프루스트<연대기>

자신의 생각을 점검해보면, 그 안에 있는 하나하나가 과거나 미래에 사로잡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전혀 현재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아요. 혹시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로지 미래를 사용하기 위한 빛을 현재에서 얻으려 하는 시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재는 결코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 과거와 현재는 우리의 수단일 뿐입니다. 오로지 미래만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행복해지려고 늘 준비하지만 아무리 해도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파스칼 <팡세>

시간의 걸음에는 세 가지가 있다.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지나가고, 과거를 영원히 정지해있다. 실러

세종대왕의 칠정산-천문학서. 절기연구를 위해 만듦.


가장 오래된 약속 종교|실비 보시에 글|다니엘 마야 그림|장석훈 옮김
다양한 유태인의 기념일과 월의 이름, 이슬람력 월의 이름


내일을 여는 창 언어|실비 보시에 글|메 앙젤리 그림|선선 옮김
시인이 우리 마음속에서 노래하게 하는 것은 시인의 생각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이다-아나톨 프랑스

베르니케중추: 다치면 문장은 만들되 맞는 단어를 쓰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 못함
브로카중추: 다치면 의사소통은 하지만 문장은 만들지 못함 (브로카 실어증:프랑스 외과의사 이름)

언어특유의 번역할 수 없는 지식이 전해지고 있다는 것은 언어보전의 또 다른 이유

에스페란토(희망하는 사람): 폴란드 안과의사 자멘호프의 발명

2천년전 로마제국은 지중해를 Mare Nostrum(우리바다)라 부름

사탕(사당), 먹(묵)-한자, 빵(포르투갈어 pao 팡), 스키(노르웨이어), 초콜릿(초콜라틀-멕시코 원주민어)

생각을 담는 그릇 문자|실비 보시에 글|다니엘 마야 그림|선선 옮김

무보를 쓰는 춤문자-라바노테이션: 움직임을 시간, 공간, 무게, 흐름의 네 가지 요소로 분석하여 기하학 기호로 기록

별을 하늘에 그린 신의 문자라고 생각했다.

필경사: 기록자. 문서나 책에 글씨쓰기를 직업으로 가진 사람.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인의 문자
아시리아의 쐐기문자
이집트 상형문자(신들의 문자) 메두 네테르

1799년 나폴레옹의 군대가 이집트 로제타마을에서 상형문자가 새겨진 비석을 발견-상형문자 해독의 열쇠가 된 로제타석(기원전 196년 만들어짐)

토트-문자의 신
이집트 사람들은 ‘토트’라는 신이 인간에게 문자를 주었다고 믿었어요. 신성한 말이 적인 파피루스를 토트가 인간들의 사원에 전해주었다고요. 사람의 몸에 올빼미 혹은 부엉이 머리를 가졌다는 토트는 필경사를 지켜주는 신이며 이집트의 태양신 라의 서기이기도 해요. 그는 신들의 왕인 라가 결정한 것들을 기록하고 실행해요. 사람들은 토트가 기록한 내용이 모두 진실이라고 믿었어요. 이집트신화에 따르면 사람이 죽으면 오시리스신의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대요. 지하 세계를 다스리는 오시리스에게는 선악을 판단하는 저울이 있어요. 저울 한쪽 접시에 죽은 이의 심장을 얹고 다른 접시 위에는 정의의 신 마트를 상징하는 깃털을 올려요. 심장이 깃털보다 무겁다는 것은 죄를 많이 지었다는 의미에요. 토트는 재판의 결과를 기록해서 죽은 이의 운명을 결정하지요. 착하게 살아온 이에게는 두 번째 삶이 주어지고, 그렇지 못한 이에게는 또 한번의 죽음이 기다리고 있어요.

중국의 갑골문자-거북 등이나 뼈에 새긴 그림문자
중국전설의 황제가 최초의 한자인 팔괘를 만들었다(사마정)

페니키아-지금의 시리아 지방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알파벳이 정립되어 그리스에 전달

알파벳은 라틴어 알파베툼(그리스어 알파와 베타에서)에서 유래
국제음성기호는 라틴어와 음성기호

오스트라콘: 그리스에서는 1년에 한번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람의 이름을 도자기조각에 적어냈어요. 만일 누군가의 이름이 적힌 도자기 조각이 6천개가 넘으면 도시에서 추방.
이때 썼던 도자기 조각의 이름.
9세기경, 체코 동부 모라비아의 한 영주가 게르만어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대주교와 비잔틴 황제에게 선교사 키릴로스와 메토디오스(불가리아 왕궁에 망명한)를 소개받아 40개의 알파벳을 발명하게 함. 이 글라골문자는 현재의 키릴문자.

lower case: 활자인쇄시절에 소문자를 아래쪽 상자에 담아두어서 생긴 이름

프랑스의 루이 브라유가 개발한 브라유점자

아프리카에서 한 노인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수단의 시인, 아마두 함파테 바

유네스코는 1997년 10월 훈민정음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정하고 1990년 세종대왕상을 제정, 매년 10월 9일에 전 세계에서 문맹을 퇴치하는데 큰 공을 세웠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고유 언어를 발전시킨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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