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쇼핑천국이라지만 사람사는 곳인데 쇼핑센터만 있을리는 없는 홍콩.
쇼핑이 너무 싫었다기보다는 그 매력을 알게 될까 봐 두려운(^^) 마음으로
쇼핑이 아닌 다른 매력을 찾아보기로 했다.
공항의 무료 지도와 안내서는 필요한 내용이 충분해서
2-3일의 일정이라면 다른 정보지는 필요없겠다 싶을 정도.
그래서 내가 찾은 곳은 여기-
구룡성벽도시공원이다.
계획해서 만들었다는 가꿔진 정원.
청왕조의 건축유물들이 남아있는 곳이라 한다.
가족나들이 나온 사람들과 탑골공원을 연상시키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의 좋은 나들이 장소인 듯한 곳.
밤 늦게까지 개방을 한다니 선선한 저녁에 돌아다녀보는 것도 괜찮을 듯.
공원 한쪽에 있던 옛모습 모형.
옛날 홍콩영화에 나왔음직한 독특한 모습이다.
안전을 문제로 이 건물들을 다 헐고 공원을 조성한 것이라는데
예나 지금이나 이지역은 빈민가에 속한다고 한다.
건축모양은 정말로 안전과는 담쌓은 모습이지만
욕망의 도시를 찾은 사람들의 분주함을 떠올리기에는 충분하다.
구룡쪽과 빅토리아피크에서 본 심포니오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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