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먹고자기


깨끗한 침사추이 광동호텔. 방음이 잘 안된다든가, 냄새가 난다든가 얘기를 들었는데
내방은 다행이 아무 문제 없었다. 참, 저 창문이 안 열리는 것은 사실이었다.
아주 맛있었던 라면집. 광동호텔 맞은 편에 있는데 문 연 동안은 항상 손님이 차 있어서 들어가면 묻지도 않고 아무데나 빈자리에 합석시킨다. 단점은 11시 개점이라 이른 아침을 먹어야 할 땐 갈 수 없다는 것.
홍콩에서 발견한 이상한 것 하나는 커피전문점이 아닌 곳에서 커피를 시키면 원두커피라 하더라도
자동으로 우유를 넣어 준다. 설탕빼달라고 하면 당연히 블랙을 줄 줄 알았는데 말이야...

나의 노상흡연석ㅋㅋ

먹고자기와는 상관없지만 홍콩공항안내소의 하나를 물으면 열을 알아서 대답해주던 아저씨.
교통카드 사려면 지나칠 수 없는 곳인데
성격에 딱 맞는 일을 잘 찾아서 신나게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나만의 비극인지 일반적인 일인지 모르겠지만
아침 7시 경, 공항버스를 40분 기다리다가 눈물을 머금고 택시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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