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서서히 빠져들었다 ㅋㅋ
이게 진짜 다양성 영화아닐까.
단조로운 악당 좀 아쉬웠고,
3천만원 전재산 직원의 동물원 사랑은 좀 과했고,
갑자기 절친되는 변호사 친구도 좀 뜬금 없었지만,
무뜬금보다 좀 더 조심해줬으면 했던 건
동물원 관람객들의 무매너.
적당히 좀 하게 하지.
쓰다 보니 구멍만 있는 것 같지만
보는 동안 재미있었다.
동물원 말아먹은 주제라 몸과 마음을 다바쳐 협조하는 전 동물원 사장의
쭈굴하되 도망가지 않는 멈춤없는 자기반성-너무도 반갑지 아니한가.
이런 동물원이 있다는 것 보다
이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게 더 놀라운 일일지도 모르겠는데암튼, 좀 더 꼼꼼하게 만들어진 이런 영화 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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