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둘이 이 때 이 영화를 찍었다는 건
안구정화 분야에서 인류공영에 이바지한 업적이다
인물로만 보자면
인생 최고 좌절기의 드류를 위해
기적같은 타이밍에 맞춤형 오지랍 여신같은 클레어를 창조해서 선물한
인공미 물씬 나는 이야기지만,
그 둘을 오가는 공기는
가족과 죽음, 잊고 있던 것들, 소원해진 것들로부터의 기운이 가득하고
전도유망한 청년의 성공과 좌절까지 여러 자리에서 보여주고 있어서
보기에 즐거웠다.
마지막은
마치 연애코치의 조언을 형상화 한 것 같은,
무기력증 드류에게 소소한 목표를 계속 이어가게 하면서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못하는 게 없고
천리를 내다보는 듯한 클레어의 미션파서블 목록.
그 끝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완전 꿈의 엔딩.
올란도 볼룸의 리즈 장면도 하나 곁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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