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의 왕|The King Of Comedy|1983


방송 한 번 나가보겠다고 물불을 안가리는 루퍼트 펍킨이라는 백수 청년의 
호기(!)넘치는, 어쨌거나 성공담.
80년 대 이전에도 분명 있었을 
뭐라도 일단 유명해지고나면 떼돈 벌고 사는 데 아무 지장이 없는 미국의 분위기가 전해진다.
제목도 코미디의 왕, 루퍼트의 꿈도 그것인데
정작 그의 코미디가 그렇게 웃기지는 않았다--;;
로버트 드 니로가 매일 밤 '엄마'의 구박에 굴하지 않고 
스토커 친구와 합심해서 성공향해 달려가는 백수라는 설정이 더 웃긴다.
카리스마의 반전이랄까.
그래, 그래도 '양해'받을 정도의 범죄였고
죄값을 치뤘으니남은 꿈을 향해 합법적으로 정진하시겠지.
너무나도 어이없는 두 스토커들의 반쪽 성공담.
-간절함으로 '성공'은 성공했지만, 아무리 간절해도 연정은 억지도 안되버림^^
스토커들 사이에서는 두고두고 전설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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