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니호프교수의 사람의 역사|아서 니호프


사실 벌레는 먹이사슬의 가장 낮은 단계에 있으며 소나 돼지 등의 가축보다도 식물을 변환시키는데 거 뛰어난 역할을 합니다. 그밖에도 벌레는 번식률이 높을 뿐더러 수명도 짧죠. 그러므로 만약 인간이 소와 돼지 대신 메뚜기와 귀뚜라미를 사육했더라면 우리는 더 적은 비용으로 더 자주 식탁에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었을 겁니다.
 
어쨌든 침팬지는 다른 종류의 원숭이를 사냥해 잡아먹으므로 옛날에는 아마 작은 원인들도 잡아먹었을 겁니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육식을 즐기는 부족은 에스키모입니다. 물론 그들도 채식을 좋아하지만 연중 대부분이 야채를 구할 수 없는 기간이지요. 그래서 그들은 사냥으로 잡은 동물의 내장 속에 남아있는 야채를 아주 맛있게 먹는답니다.
 
중국의 어느 농부가...어느 날 불이 나서 집이 모두 타버리고 돼지들도 몽땅 불에 구워졌단다. 농부가 그 고기를 맛보니 아주 좋더라는 거지. 그래서 그때부터 농부는 그 맛이 생각날 때면 집 아래 우리에다 돼지 몇마리를 가둬놓고 불을 질렀단다.
 
유럽의 문자체계는 마침 발음을 토대로 하는 것이었으므로 활판인쇄에 더 유리했죠. 중국, 일본, 한국의 문자는 뜻을 토대로 한 표의문자체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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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부터 현대까지 가상의 동화를 들려준다음 학생과 교수가 문답하는 형식의 인류학관련 책. 인류학자 치고는 꽤 불편한 시각의 소유자. 마지막에서는 무식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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