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이 하루키와의 대면)
언젠가 그대는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게 될 거야..
..라고 베르나르가 조용히 말했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게 되겠지..
우리는 또 다시 고독하게 될 것이다.
그렇더라도 달라지는 건 없다.
거기엔 또다시 흘러가버린
1년이란 세월이 있을 뿐인 것이다.
'그래요,알고 있어요'라고
조제가 말했다.
조제는 이제 빤짝이 옷 같은 것도 안 입고
가발도 안 쓰고
머리도 단정히 묶게 되었고
침대밑 이부자리에서 나왔지만
그녀의 예견대로 그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미리 걱정하지 않고 미리 슬퍼하지 않는 용감하고 멋진 조제.
그리고 착하게 잘생긴 귀여운 저 녀석.
이쁜 영화였다.
시간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겠다.
어째서 다른 지 설명하지 못하는 츠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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