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해진 장예모의 화려한 중국자랑.
그도 역시 중국영화인이었던지 80년대 나를 홍콩영화에서 떼어놓던 뻥액션장면들이 경쟁적으로 대거 등장한다. 꽤 멋있게 찍기는 했지만.
젊은 배우들은 부지런히 순수청년 역할을 맡도록 노력해야겠다.
악역은 나이들수록 기회가 많을 모양이니까.
유덕화와 함께 나이 먹어가는 나조차도 금성무의 귀여운 자태에 마음이 기울고 말았으니.
뭐든 목숨걸고 해야 하니까 하나하나 절실할 수 밖에 없는 무사들의 세계.
그래서인지 무협멜로는 아귀가 딱딱맞지 않아도 왠지 아련하게 남는 묘한 매력이 있다.
벌판이며 대숲이며 큼직큼직한 땅덩어리 풍경은 아주 멋지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라 생각하고 극장에서 볼 걸 하는 생각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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