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스파이스의 챠우챠우


 
델리스파이스의 챠우챠우
나른한 목소리, 반복되는 가사와 멜로디.
곡이 발표된 지 한참 후에 들었는데 중독됐다.
처음에는 질릴 까봐 아껴들으려고 했는데 결국 참지 못하고 한 계절 동안-여름이었던 것 같다-
오가는 버스안에서 이 노래만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그 다음에 후아유란 영화를 보다가 다른 그룹이 부른 걸 듣고,
원곡을 다시 듣게 되었는데, 여전히 좋았다.

애를 쓰고 막으려 했던 그 목소리는
혹시 김민규에게 음악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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