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프라임러브|Prime|2005


미국에서도 연상연하가 유행인가? 경종을 울리는 영화.
한 세련한다는 뉴요커들이 한국식 연애관으로 안착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신선할지 몰라도
 한국에서는 너무나 많이 있을 법한 이야기라서...-아예 시작이 불가능할려나?
아무튼 우마 서먼도 극복을 못하는 걸 감히 누가 극복하리오.
남자배우의 매력이 좀 약해서 별 재미없기도 했고
마지막에 메릴스트립과의 관계는 어찌되었는지 안 갈쳐준 것도 불만.
그래도 로맨틱코미디는 설렁설렁 시간은 잘 간단말야...

영화|지붕위의 기병|Le Hussard Sur Le Toit|1995


 

 

한눈에 반하는 남녀-의 전형이 아닌 의리나 도리 같은 인간애로 시작해서

보는 사람이 주인공들의 작은 변화까지 다 알아챌만큼 예민하게 빠져들도록 만드는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로맨스.

친절하게 해피엔딩을 예고하는 결말 앞에서도

 여전히 아쉬워하게 만든다.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에 반했던 영화.

이 영화에서만큼은 줄리엣 비노쉬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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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tropic.com/olivier/horseman/index.html

en.wikipedia.org/wiki/Olivier_Martinez

영화|한반도|2006



주인이 되면 하고 싶은 게 뭘까?

싫어하는 평론가가 생겼는데 그 인간이 아주 싸가지 없게 평을 해놔서 보러갔다.
(내가 생각해도 참 심플한 다혈질이다--;;)
이 영화를 보고 감동받는 사람과는 친하게 지내기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  보는 내내 이런 저런 생각은 많이 든다.

얼굴을 코 앞에 디밀고 애정고백을 하는 것 처럼 매우 닭살스런 선동이 죽 대사로 이어진다/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도 내용이해에 전혀 문제 없을 것 같다.
어떨 땐 철학 없는 기술자 같기도 하고 어떨 땐 심오한 철학이 무딘 칼에 썰려나오는 것 같아서
대체 뭘까 헷갈렸는데 우연히 피디수첩을 보고 나니
놀랍게도 영화속 인물들이 실제인물들과 정확하게 연결되는 것이 아닌가.
영화속 안성기와 노무현의 공통점은 말을 안 가리고 한다는 것과 왕따라는 것 밖에 없지만.

꽤 정면공격하는 것 처럼 큰소리치지만 정작 미국은 비껴가고
우리가 늘 심적으로 무시해온 일본을 붙들고 늘어진다는 것,
과거에 대한 지나친 경외심-어쨌든 나라를 말아먹은 망한 왕조의 왕족들 아닌가-은
좀 비겁해 보인다.
그런데도 보는 내내 머릿속이 어지러웠던 건
영화 속 안성기가 내가 기대했던 그러나 이제는 너무 먼 당신이신 노무현과
많이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최대한 개인적으로 이기적으로 살면서 국익같은 건 신경 안쓰고 살아도
국가유지에 전혀 문제가 없을 만큼 알아서 '국익'을 챙기는 똑똑한 정부에 대한 환타지-가
나는 있다.
현실도 영화처럼 무능이 아니라 소신의 문제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컴플렉스를 강화시키는 뒷담화 음모이론 같은 건 생각하기도 싫다.

이 영화에서 느끼는 영화적 리얼리티와 진짜 리얼리티의 거리감도 어지럽기는 마찬가지다.
늘 항상 현실보다는 수준높은 영화적 리얼리티들.
현실에서는 그러고도 남을 사람들 많은데
영화속에서는 '몰라서 그랬습니다'라고 말하는 인물 같은 건 없다.
항상 저 높은 곳에 이상을 두고 그걸 쳐다보느라 할 걸 못하고 지나온게 아닐까-라고
강우석은 생각했던 것일까.
이 영화가 애국주의를-혹시라도- 불러일으킨다면 챙피한 일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관용과 포용, 인류애 같은 것은 선진국 된 다음으로 미루고
냅다 앞만 보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비추어 유치하다고 일갈해 버릴 수만도 없다.

하지만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무식한 여편네'들을 등장시킨 저의야 말로 무식했다.
민간인사찰자료를 코 앞에서 쫘악 읊어주는데도 거부감은 커녕 농담까지 하는 조재현.
아무리 소신있는 재야역사가로서 진실을 사랑하셔도 당신이 사랑하시는 조국은 내가 살고 싶은 나라는 아니올시다.

아무튼 월드컵과 FTA의 만남.
강우석에게는 정말 절묘한 기회라는 생각.
재미없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독설의 평론가가 싸가지 없다는 생각도 변함없다^^
 
나름 괜찮은 커플^^
 
 
칭찬합시다!
진짜 진짜 힘 많이 빼고 나온 차인표
멋있었다, 왕언니!

영화|캐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2006


 
언제부터인가 특수효과와 특수분장의 쇼케이스가 되어버린 듯한 헐리웃의 블럭버스터영화들.
올해 미국에서 흥행기록을 완전히 뒤바꿔 버리고 있다는 이 화제작도 뭐 그 점에서는 새로울 바 없었다. 반지의 제왕과 끈적하고 더럽고 기괴한 외모의 온갖 괴물들 라이벌전이라도 벌이겠다는 것인지...상상력을 괴물탄생만 말고 사람에게도 좀 쏟아주시라.
 
전편의 기억이 심히 가물가물하여 내용연결도 흐릿하지만 대충 알아볼 만은 하다.
남다른 유머감각들이 재미있던 2편. 기괴한 괴물들의 세력다툼이라는 우울한 내용틈에서 웃음의 포인트가 되었던 슬랩스틱도 오히려 신선하고, 뜻해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전설이 되어가는 잭-마지막에는 용감해 보이기까지 했는데 그와중에도 어김없이 스타일은 구겨주시는 센스!   
괴물들의 대거등장에 주인공자리를 약간 위협받은 잭은 여전히 독특한 성품을 잘 지켜가고 있었지만, 키스씬이라니...! 키이라 나이틀리 드디어 한 건 했구나, 좋겠다! 가스나... 
그리고 올란도 볼룸. 그렇게 판을 벌여줘도 그것밖에 못 놀다니...음...놀라워.  
 
그런데 무슨 유행인지 킹콩에 이어 다시 등장한 식인종들.
유색인종으로서, 원시는 간데 없고 야만과 미개만이 두드러진 식인종들의 섬이 꽤 화제를 모은 블럭버스터에 내리 두 번 등장하는 것이 편치는 않다. 어쩌면 모든 인종차별의 근원일 그 이미지는 문명의 발전과는 상관없이 그대로 잘 냉동보관이 되고있다, 짜증나게.

 

 


싸움 혹은 전쟁이란 이겨야 한다에 묻혀 무엇을 위해서?를 잊게 한다-는 것.

이런 유머감각들이 이 영화를 촘촘하게 느끼도록 도와준다.

 
 


독특한 여인과의 독창적인 관계로 잭스패로우의 개성은 더욱 돋보인다

영화|알리바이|Alibi|2005


오, 전 세계 최초개봉이었구나~

스티브 쿠간-매력만점!

셀마 블레어-당신도 매력만점!
 
범죄의 재구성만큼이나 현란하고 아담한 구성.
구성과 마무리에서 범죄의 재구성이 한 수위라면
양식이긴 하지만 유머감각이 넘치는 대사의 묘는 알리바이가 한수 위.
게다가 저 두 남녀-매력이 철철철이올시다...!
 
마지막이 워낙 꼬이다보니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고
관객의 농락수위가 좀 높은 것도 같지만
아.무.튼.
예상치 못한 재미있는 영화 발견! 

일본드라마|히어로스페셜2006



다소 섹쉬해진 쿠리우-그러나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헤어스타링--;;


귀여운 진지남 사무관


사건의 주인공






그밖의 등장인물들

2시간 짜리 특별판 히어로.
정계와의 비리, 마을을 지키고 싶어하는 소박한 중년의 이야기가 골자이다.
나름 소박한 야심이나 소신 같은 것은 인간적으로도 보이지만 
내게 소중한 것만 바라보다보면 
내 소중한 것을 흐트리는 그 누군가도 누

군가에게 소중한 것이라는 걸 잊게 되어버리는데 말이지.
얼핏 
전쟁이 끝난 뒤에도 
천황의 명령을 듣지 못했다는 이유로 혼자 산속에서 살고 있었다는 

일본군인의 모습이 살짝 겹쳐지기도 한다.

5년만에 11편 시리즈에서 팔팔하게 살아있던 주인공 캐릭터를 다시 불러내다보니 
새로 등장한 인물은 셋이 메인이 된다. 
하지만 전편의 인물들까지 적당히 불러내가며 이야기를 엮어가고 
아마도 예전팬들이 기억해줄만한 장면들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을 연출해내는 건 
역시 대단한 감각이라고 할밖에...! 
마지막 장면때문에 혹시 또 다음회가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된다.
지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러브모드는 별로 대접안해주는 스토리인데 
아무래도 그 부분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은 계속 무시당해야 될 모양이다^^





쿠리우의 사이드 여인네들


이 양반까지 다시 나타날 줄이야^^




여전히 젠틀하신 차석검사(?)


쿠리우 등장 전


쿠리우 등장 후


아마미야 & 쿠리우

영화|무영검|2005


이서진은 살찐 에릭같고 신현준은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이기용은 화장한 윤소이 같고...

포스터 문제 많음...!

김수로 버전의 싼티나는 캡틴 잭 스패로우 리메이크...!
 
 
살기 위해 변방에 숨겨졌던 발해왕자의 집으로 가는 길.
사람 많이 죽고 연애질도 쫌한다.
주연의 지명도를 능가하는 호화 카메오들의 등장은 오히려 알아보기 힘들게 만들기도 했다.
(최지우는 최지우 닮은 여자인 줄 알았다--;;)
이서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는데 호감으로 바뀔 정도는 아니었고,
윤소이는 이따금 멋진 표정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진지한 역이라고 이마에 브이자 주름을 계속 잡고 있는 건 좀 곤란하지. 
이제 사극에서 운명만을 빌려오는 스토리는 좀 심심하다.
게다가 사소한 엉성함들.
집에 빨리 가야되는 상황이라면서 뛰지는 못할망정 설렁설렁 산책다니는 모습같은 것이나,
어설프게 마차바퀴를 툭툭치는 이서진에게 윤소이가 감탄하는 장면이라든지,
아예 날아다니는 신현준이라든지-지가 직접 다니지 심부름 새는 뭐에 필요한게냐...
긴장감을 심히 떨어뜨린다.
 
영화로는 무척 신선한 캐릭터의 왕자였는데 아깝다. 
발해라서 좀 다를까 했는데 자유분방한 의상이 화면을 좀 꾸미긴 했지만
꼭 발해일 필요도 없던 내용이었고.
예상대로 싸우는 장면들 중에서 멋있는 장면은 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