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다리건너기



아침시장의 국수-맛있다. 돼지고기가 냄새도 안나고.

조마커피보다는 샤프란 커피가 더 맛있다-하지만 샤프란은 일요일에 쉰다.
대나무다리는 건너는데 5천킵-라오스는 다리 건널 때 꼭 돈을 받는다.내다리로 걷는데도 ....
간판이 없어 지나쳤다가 간 국수집 Xieng Thong. 얇게 저며서 볶은 마늘과 숙주듬뿍, 라임, 고춧가루 양념 그리고 고수가 없다. 국물이 깔끔해서 안남기고 다 먹었다.
Xieng Thong 사원을 낀 깅변길은 약간 비싸보이는 숙소와 식당에 괜찮아보이는 가게들이 많아서 설렁설렁 구경다니기 좋다. 안 그래도 긴팔옷 찾고 있었는데 등산복 종류 파는 집을 발견해서 하나 장만했다. 오늘밤은 춥지 않겠다~
처음에 예약했다 취소했던 숙소도 이길을 지나다봤는데 분위기는 좋아보였지만 위치로 봐선 지금 있는 동네가 훨 맘에든다. 스칸디나비안 카페에 단 것이 맛있어 보이길래 들어갔는데 카푸치노는 거품제로(맛은 안나쁨), 과자는 쫌 별로였다.
잠깐 쉬어가는 Wisunarat 절. 입구에 매표소가 없다. 일요일이라 그런가? 구경도 안했으니까 그냥 나갈게요...

지나는 길에 강변에서 본 누군가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처모시기






첫발을 디딜땐 아무생각 없었는데 나무판들이 들려있어서 바닥을 보고 걷자니 아래로 보이는 강물과 높이의 공포가 다리 중간쯤에서 엄습....그러고 보니 다리 이름도 어쩐지 무서워-올드브릿지. 오토바이가 가운데로 다니고 사람은 가장자리라서 더 무섭다.


몽족의 신년맞이 축제는 무슨 행사나 공연이 있는 건 아니었고 대규모 부족모임이랄까....그냥 모두가 모두를 아는 것 처럼 여기저기서 반갑게 인사를 하기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애들은 신나게 뛰놀고 뭐 그랬다. 2주간이나 계속되다가 오늘이 드디어 마지막이라는데 나는 바닥의 쓰레기들이 조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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