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첫사랑스럽게 담아
두근거림이 전해지는 소녀의 시간.
과거 또는 추억을 위안삼고 미래에 불안해하는 평범한 연애와 달리
미래가 있어 더 힘차게 달릴 수 있는 그야말로 미래지향적인 사랑이야기.
얼마나 좋아, 마코토는.
그냥 내쳐달리기만 하면 행복해질테니.
기억되는 떨림을 가진 연인을
떨림이 있기 전의 모습으로 이별해야 할때
그 결정을 하는 순간 소녀는 많이 자랐을 것이고
그렇게 자란 소녀이기에
그 연인도
마음에 남을 이별을 할 만큼
기억해줄 수 있었는지 모른다.
그저 귀엽기만 했던 풋사랑이야기가
조금, 아릿한 그늘을 주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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