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다코다 패닝의 미래가 되어 나타난 것 같은 엘르 패닝
팀 버튼의 영화로만 알고 있던 프랑켄슈타인.
18살에 완성했다는 이 소설은 영화의 깔끔한 정리와 달리
실제로는 논란이 꽤 있는 것 같지만
영화의 정리에 더 솔깃해지기는 한다.
개척정신과 자유를 선택했던 부모에게서 결핍과 이별을 겪고
열정을 따라갔던 선택에 고독해진 메리 셸리였다니
소설이 궁금해지도록
영화는 훌륭하게 배경지식을 전해준다.
재능과 운을 다 가진 예술인(^^)의 인생적 전형성을 보여준 바이런,
한계를 위해 싸운 메리,
선택을 직접 하기보다는 선택의 주변에서 머무른 클레어에 비해
어떻게 보면 성장이 멈춘 것 같지만
일관성 있으며 아집없는 퍼시 셸리는 다각도의 인물같았다.
감당할만한 임자를 만나면 바람둥이도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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