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는 훨씬 좋아졌는데 그 때문에 오히려 공격의 아쉬움이 더 컸다.
언제봐도 힘이 넘치는 이금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조소현 특히 멋있었다.
기대했던 여민지는 아직 기회를 만들거나 상대를 뚫고나가는 모습은 아니어서 아쉬웠는데
빨리 성인체력군단과 맞붙는 체력과 기술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오늘도 지메시는 있었다~
1-2차전 통틀어 제일 멋진 골.
좋은 패스도 많았는데 다 불발이라 어찌나 아깝던지.
하지만 장슬기 슈팅이 좀 좋아지면 다음엔 지소연-장슬기 짝도 멋져질 것 같다.
오늘 드디어 새로운 골키퍼 강가애 등장.
90년생이니 아주 어린 건 아닌데 왜 이제 처음 봤지..아무튼 몸 사리지 않는 수비 좋았다.
아이슬란드팀의 한 골도 1차전때 처럼 쉽게 들어간 게 아니라 몇번의 수비끝에 들어간거라
우리팀으로도 열심히 막았지만
반대로 아이슬란트 팀의 투지와 시야도 굉장했던 셈.
되게 멋있게 공을 다루던 선수가 있었는데
등번호가 잘 안보여 헷갈림....
근데 이상한 건
1차전보다 잘한 것 같긴한데
1차전 후반전만큼 재밌지는 않았다.
빗장축구는 좀 재미없나봄^^
그리고 오늘의 대만족 해설~!
전문가로 참여한 유영실(찾아보니 2008년까지 대표팀 수비수로 활약했던 선수)은 신선했지만 뻘쭘
: 지소연 선수 멋있습니다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요...하지만 방송 처음이니 좀 나아지시길 바람...
여자축구 전문가를 스펙으로 뽑지 말고 진짜 많이 본 사람 좀 수소문해서 초빙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제3의 전문가를 빼도 서형욱-허일후는 오늘 경기와 양팀 선수에 집중 재밌는 중계를 했다.
특히 허일후는 혼자 했어도 됐을 정도로 알찬 중계여서 다른 데 가서는 해설위원해도 될 듯^^
중계가 끝나면서 월드컵도 MBC와 함께-라는 자막이 떴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월드컵은 MBC에 찬성.
PS. 오랜만에 2010년 우승한 U-17월드컵 봤는데 장슬기가 있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