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한 명 빠트리고 싶지 않은 열연의 종합선물세트
내가 일본드라마를 그동안 그렇게 많이 봤나 싶기도 하고
일본에 배우가 이렇게 별로 없나 싶기도 하게
이 영화엔 아는 얼굴들이 가득이다.
예외없이 다들 멋진 연기를 선보이지만^^
누가 들어도 황당한 설정을
한 시간 반이 넘게 볼만하게 끌고가는
재주있는 이야기꾼의 입담.
감독은 웃는 가운데 옆구리를 한 번 쿡 찌르고 가던
연극 '웃음의 대학'의 작가였다.
내내 북적이던 이야기와 캐릭터들의 영화였지만
마지막 아버지와 나란히 앉아있던 장면이
차분한 마무리 영상으로 남았다.
볼때마다 감탄스러운 후카츠 에리.
열광은 안해도
만날때마다 팬임을 깨닫게 해주는
믿음직스러운 배우.
처음보는 타케우치 유코도 은근 잘 어울렸고
짧았지만 강한 포스를 남긴 시노하라 료코까지
삼총사의 활약이 돋보이는 재기발랄법정극.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