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공연은 정말 아람누리 근처에 사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만원의 행복이라고나 할까.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메조소프라노 올레샤 페트로바.
소리통이 민간인의 수십배는 될 듯한 여유있고 강한 음색에
무대 선 내내 오페라 연기만큼의 감성과 있어보이는 무대매너를 보여준 멋진 가수.
테너를 압도했다.
여태 들은 연주보다는 앞으로 들을 연주가 더 많을테지만
난 노장 피아니스트들이 더 끌린다.
그들의 묵직한 연주는 화려하고 정교하게 연주하는 젊은 소리들에게선 잘 느껴지지 않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