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보다 의리
콩깍지 보다 우정.
디즈니의 이야기들은
매번 '올바름'을 향해 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근데 쫌 지루하다^^
바다와 배가 항해하는 장면은
그림보다는 실사 같은 느낌.
깨알 같은 옥의 티로는
애기 모아나가 애기 거북이를 지켜주며 쫓는 새들이
원래 육지에서 사냥을 하지 않는 종이라는 정도가 나와 있는 걸 보면
화산섬이나 폴리네시아의 자연을
얼마나 열심히 공부해가며 그려냈을까 싶다.
모아나의 완소 캐릭터는 애가 모아나.
애기들에게 있어 빠트릴 수 없는 미모요소로는 소세지 팔다리와 분수머리 등등이 있지만
그 완성은 뭐니뭐니해도 기저귀빨.
뒤뚱거림이나 어설픈 손놀림, 꺄르륵 소리 까지
예전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느꼈던 것보다
더 강력한 충격을 받았다.
이 짧은 시간에
그 또래 애기들의 이쁜 짓을 이렇게나 잘 농축하다니...!
궁금해서 찾아보니 모아나의 캐릭터 디자이너가 김진이라는 애니메이터였다.
20년 넘게 디즈니에서 일하는 꽤 유명한 분.
얼음왕국에서는 어린 엘사, 큰 엘사를 모두 디자인 했다고 나와있던데
모아나는 그냥 모아나라고만 나와있어서
애기 모아나의 애니메이터가 궁금해진다.
100% 일본 애니메이터일 거라 생각했는데...
어떡해, 너무 귀여워
:그러나 제일 귀여운 꼼지락 인사가 빠져 아쉽다..
:그러나 제일 귀여운 꼼지락 인사가 빠져 아쉽다..
김상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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