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구호
독특한 포스터
잘 놀아야 공부도 잘한다더니^^
NASA로 행진하는1세대 컴퓨터 전문가들
캐서린은 타고난 천재.
그래서 이 수학자의 역경은 식민지 귀족의 역경과 비슷해 보였다.
하지만
흑인인 것 뿐 아니라 여자라고는 타이핑하는 사람 밖에 없던 영화 속 NASA에서
세월을 잘못 만나 더 맘고생 몸고생 하던 이 우수한 인재들은
말로만 듣고선 이해하기 어려웠던 천재들의 노력이란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다.
그들에게 성취란 전부 투쟁의 역사였으니까.
묵묵히 실력으로 승부하던 캐서린과
재판을 불사하던 메리도 멋지지만
가장 멋있던 건 도로시.
하지만
흑인인 것 뿐 아니라 여자라고는 타이핑하는 사람 밖에 없던 영화 속 NASA에서
세월을 잘못 만나 더 맘고생 몸고생 하던 이 우수한 인재들은
말로만 듣고선 이해하기 어려웠던 천재들의 노력이란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다.
그들에게 성취란 전부 투쟁의 역사였으니까.
묵묵히 실력으로 승부하던 캐서린과
재판을 불사하던 메리도 멋지지만
가장 멋있던 건 도로시.
캐서린의 성취가 많은 부분 수학적 재능이었다면
도로시의 성취는 삶에 대한 자질이었다.
충분히 절망을 맛봤음에도 계속 목표를 세울수 있던 패기
해고 위기에 몰리기 전 앞을 내다보고
혼자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최선을 준비시키는 것은
정말 이상적인 리더의 자질.
정말 이상적인 리더의 자질.
컴퓨터가 생기기 전 컴퓨터는 계산하는 사람들은 부르던 직업이었다는데
골동품 같은 컴퓨터 언어 포트란이 60년대에는 저렇게나 대단한 언어였던 거구나....
신기했다.
신기했다.
새롭기도 낯설기도 한 알려지지 않았던 우주탐험역사의 일부분을 다루면서
영화는 그 대단한 한 발 조차
냉전시대
때로는 성급하고 위험하기도 했던 경쟁의 산물이었음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영화는 그 대단한 한 발 조차
냉전시대
때로는 성급하고 위험하기도 했던 경쟁의 산물이었음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치마가 아니라 안경을 걸쳐서 라는 캐서린의 경쾌한 대답 처럼
꽤 우울할 법한 얘기는 즐거운 결말로 마무리 된다-그게 또 다 실화라니~
아주 담백한 영어제목은 좋은데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외화 제목 번역을 아주 포기한 듯.
예전의 전문가들은 다 어디 계실까....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외화 제목 번역을 아주 포기한 듯.
예전의 전문가들은 다 어디 계실까....
영화를 보고나서 실화가 궁금해졌다.
실지로 화장실까지 먼 거리를 뛰어다닌 건 메리였고
캐서린은 나사에서 전혀 인종차별을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
-본인이 안 느꼈다니 할 말 없지만
성공한 여자들이 성차별을 못느꼈다고 얘기하는 걸 듣는 기분--;
꽤 결정적인 인물인 캐서린의 상사 알 국장과 폴, 도로시의 상사였던 비비안은
여러 인물들을 조합한 허구의 인물이며
영화 속 캐서린, 메리, 도로시의 나사에서의 역할은 모두 사실.
게다가 우주인 존 글렌이 캐서린을 콕 찝어서 검증을 요청한 것은
대화까지도 거의 사실과 같다고 한다.
흑인 여성.
과연 이들은 흑인 남성과 백인 여성 중 누구와 연대할까 궁금했는데
이 점에서는 가장 구태의연하게
백인 남자라는 가장 강한 권력으로 간단히 해결해버린다.
모든 싸움의 연대의 역사가 그렇듯
당하는 사람들끼리의 연대도 있었음직한데
-그리고 실지로 당시 NASA에는 흑인 남성 직원도 당연히 있었다는데-
그런 과정 없이
뛰어난 메리와 캐서린은 백인 남성 상사의 손을 잡는다.
마름 역할을 백인 남성 폴과 백인 여성 비비안이 했으니
성차별보다는 인종차별 구도를 강조하려던 의도가 분명했던 듯.
이 경쾌함 속에서도 좀 모자라게 느껴졌던 한 구석,당하는 사람들끼리의 연대도 있었음직한데
-그리고 실지로 당시 NASA에는 흑인 남성 직원도 당연히 있었다는데-
그런 과정 없이
뛰어난 메리와 캐서린은 백인 남성 상사의 손을 잡는다.
마름 역할을 백인 남성 폴과 백인 여성 비비안이 했으니
성차별보다는 인종차별 구도를 강조하려던 의도가 분명했던 듯.
PS. 캐서린이 칠판 가득 엄청난 수학문제를 풀고 있을 때
그걸 바라보는 배우들의 감탄의 표정
그걸 바라보는 배우들의 감탄의 표정
-다들 원래는 그 수학식의 우수함에 감탄해야 했지만
속으로는 그 식을 암기한 암기력에 감탄했던 거 아냐 싶어 나 혼자 폭소 포인트^^
속으로는 그 식을 암기한 암기력에 감탄했던 거 아냐 싶어 나 혼자 폭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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