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서는 파랑이다-
색은 빛의 반영이라는 기초 과학상식(^^)으로 진리를 일깨워주는 조용한 목소리.
생각해보면 내내 반전이었다, 이 소년의 삶은.
마약, 폭력, 무관심, 차별
꽤 요란불안한 동네를 넘나들기까지 했는데
영화는 내내 평화로왔다.
후안이 리틀에게 수영을 가르쳐주는 장면은
처음 태어날 때 그렇듯 세상을 제 힘으로 걷기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
블랙 속 샤이론과 리틀이 성기게 다시 만나는 것 같던 마지막.
장성한 블랙이었지만 언제건 신호가 닿으면 다시
손길이 그리운 말 수 적은 그 샤이런이나 리틀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듯.
오랜만에 첫사랑을 다시 만나듯
설렘과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지던
블랙과 케빈의 재회.
마지막 장면을 보는데
왜 '아가씨'의 마지막이 그렇게 실망스러웠는지
비교가 됐다.
설렘과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지던
블랙과 케빈의 재회.
마지막 장면을 보는데
왜 '아가씨'의 마지막이 그렇게 실망스러웠는지
비교가 됐다.
움직임이 많은 카메라였는데
주인공의 바로 뒤꼭지에 따라 붙었을 때
주인공의 바로 뒤꼭지에 따라 붙었을 때
주인공의 안내를 받아 현장을 급습하는 느낌이 들었던 것과
수영배우던 장면의 출렁임이 전해졌던 것만 기억난다.
'시선'이라는 것의 고요한 힘이 느껴지던 남다른 영화.
수영배우던 장면의 출렁임이 전해졌던 것만 기억난다.
'시선'이라는 것의 고요한 힘이 느껴지던 남다른 영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