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크 실리스 회아이 Inuk Silis Høegh|73분|덴마크/핀란드
포스터, 멋지고 시원~하다!
록의 정신을 거창하게 얘기할 것도 없이
떠나본 사람들이 더 빨리 각성하게 되는 현실.
그린란드어 시간이 있었다는 덴마크 식민지 시절
프로코하렘의 셍연주에 맞춰 '부르스'를 추고
수메의 노래에 맞춰 흔들어대던 그 시절 공연의 풍경이라니^^
살기 척박한 땅을 그린란드라고
살기 좋은 땅을 아이슬란드라고 이름지은 이유가
모르는 사람들을 오해하게 만들어서
욕심 못내게 하려는 심산이었다는 얘기가 생각났다.
아직도 인구 6만을 넘지 못하는 그린란드에서
마을 하나를 비워버릴 정도라면 어마어마한 사건이었을텐데.
아직 그때의 얼굴이 남아있는 말리크 멋있었다.
신기하게도 폭발력을 가진 음악가들 중
굉장히 내성적인 사람들이 있다.
그외에
이누크, 말리크...
이름들 너무 멋있다
밴드의 정치색이 싫었다는 멤버는 국회의원이 되었고
사람들을 각성시키고 싶었다는 멤버는 음향기사가 되었다는 자막은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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