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Elizabeth|1998


신교도였던 엘리자베스의 종교가 성공회를 말하는 건가?
암튼 종교가 왕국 위에 힘을 과시하던 시절에 신교도로서 구교도의 왕국을 통합한 것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것 같은데
워낙에 천재성이 있었던 능력자였다고 한다.
여왕이 있던 나라들은 딱히 성차별적 사고가 없어서가 아니라 계급과 순혈주의에 더 방점을 찍었던 것 뿐이라
영화속에서도 등장하는, 왕도 피해갈 수 없었던 흔듦을 결국 수십 년이나 반증하며 대영제국의 기초를 다졌다니 흥미로운 인물이다. 
신데렐라 왕자에게 부족했던 건 이런 거였다.
남 다르게 태어났다면 누리는 것에 대한 의무도 지키라는.
하지만 모든 왕자가 천재는 아닌 것도 인정.

영화는 왕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지점에서 끝나며
유년기의 스캔들 같은 건 생략되어 있다.
사실 그 다음이 궁금했는데 뒷 이야기는 골든에이지라는 같은 감독-주연의 다른 영화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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