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Ashes of Time Redux|2008


며칠 전 갑자기 이 영화 생각이 났다.
왕가위가 하루키 같던 시절, 너도 나도 볼 때 묻어봤던 영화인데
침 튀기며 이 영화를 다시보라 권하는 친구가 귀찮게 굴 때도
심드렁하게 넘겼었건만...
그러니까 전혀 기억이 안나긴 하지만 아무튼 두번째 보게 된 동사서독은
영화자체로 사랑의 잔영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억이 분명친 않지만, 내가 아는
선뜻 다시 들여다봐 지지는 않으면서도 
한 구석에서 마음은 자라고 있었기에 
이렇게 다시 만나면 
이 전에 봤던 그 모습의 희미한 기억이
색을 입고 다시 퍼져가는 느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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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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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녀: 매혹의 여배우

PS. 형사Duelist를 생각나게 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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