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夏夏夏|2010

이 참...홍상수 특유의 적당한 헬렐레 씬?

웃음소리 하하하인 줄 알았다.
보는 내내 풋, 큭, 낄낄, 하하..가 반복되었기에.
예전엔 그 웃긴 애정행각의 한복판에서 정색하는 남녀들로 웃음을 주더니
이젠 아예 시간을 지나
아름다운 추억으로 정리까지 해준다.
그렇게 되었을지라도
없어 허전한 것보다는 있어 행복했다-에 공감하게 만드는.

진짜 가이드같았던 문소리.
어쩌면 어중간한 사투리까지도.
좀 더 많이 등장한 유준상도 좋았고,
윤여정도 참 그녀다웠다.

하지만, 백미는 김강우^^
늘 안정감 있으면서 에너지의 기운도 슬쩍.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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