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녀|1972


신기했다.
지금봐도 범상치 않은 이 영화가
그 시절에 만들어졌다는 것보다
그 시절에 흥행했다는 것이.

인물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데
대사들은 섬뜩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독특한 화면들도 신기했지만
당돌함과 백치미가 기묘하게 섞인 어린 윤여정의 얼굴이 정말 특별했다.
배두나와 문근영이 한 사람 속에 있는 느낌이랄까?
의외로 재미있어서 신선했던 '옛날 영화'.

우연히 등장한 재앙의 상징-설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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