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서생만큼이나 멋진 포스터
솔직히,
하도 졸아서,
뭐 길게 할 말도 없지만,
생각해보면 다들 괜찮은 캐릭터들이었는데
어쩌면 그렇게 지루했을까...싶기만 하네.
그저 음란서생에서 못벗긴 한을 여기서 다 풀었나 싶기만 할 뿐.
계급이고 뭐고를 떠나
연정에서 수컷전쟁을 거쳐 사랑으로 넘어간 것도 어쩔수 없는 이야기의 흐름이었다 쳐도,
결국 그 정인을 뒷방에 앉혀 놓고
본인은 전설의 건달로 다시 태어났다는 것까지 이해한다 쳐도,
그랬으면 순정으로 포장하지는 말아야지.
그냥 돈 많이 벌어서
업어주기 머슴하나 고용하지 그래, 순정남 행세따윈 집어치우고 말야^^
음란서생에서 김대우라는 사람에 호감이 생겼다고 한다면
방자전은 못난이수컷의 그림자를 한껏 드러내주는 것 같았다.
뭐 모르는 사람이니 사실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지만.
결국 흥행은 노출인가...안타깝네...
게다가 오랜만의 승범을 그렇게 무난하게 방치하다니...
김대우는 내게 즐거움이 될 감독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한 줄기 및-변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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