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클로저|Closer|2004






 
댄이 천벌(!)을 받은 것은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정작 무방비상태였던 것은 자신이었는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더니 래리 같은 남자 정말 특이하지 않은가.
누구나 꿈꾸는 연애인생이 댄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
언제나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그리고 사랑을 만난다.
그러나.
그 역시 모두와 합의하지 않고 양다리를 걸치는 무례를 범하고
자신의 무례가 되돌아왔을때는 분노하는 이중성을 보임으로써 죄값을 치른다, 영화안에서는.
그래도 웬지 댄에게는 다음 기회가 또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래리의 영화속 승리(!)는 그저 승리일 뿐, 풍요로운 연애라이프는 아닐 것 같으니, 연애스토리 상에서는 내려보내기.
그나저나 앨리스라 불리던 여인.
너무 한 거 아닌가...
 
초창기 앨리스와 만나던 댄 스타일이 맘에 들었다.
뭔가 싶으면서도 이상하게 재미있던 특이한 영화.
노컷으로 보면 더 재미있을까.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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