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은 있고 감동은 없는, 춤영화는 이 정도면 될 거야의 '이 정도'에 딱 맞춘, 게다가 처음도 아니므로 상대적으로 추가감점될 영화.
문근영 정말 대단하다, 어린신부에 이어 댄서의 순정까지-어느 전문가의 진단으로는 지금 우리나라 최고의 티켓파워라더니.
하지만, 게으른 어른들이 이 어리고 성실한 `배우`의 `소녀` 이미지만을 자꾸 후려먹는 것 같아 안스럽다. 여기서 문근영의 성과는 바람의 전설의 이성재를 몇번 넘겨 먹고도 남을 정도인데.
과연 작품은 성인이 되어서야 가능할까?
장화홍련에서 밥 먹다 일어나던 그 경이로운 표정의 감동은 언제나 다시 느껴볼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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