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레볼루셔너리 로드|Revolutionary Road|2008

이렇게 시작해서

이렇게 익어가던 사랑이지만

 

그대로 끝나지는 않았다.

배경은 50년대지만 현대를 그저 옮겨놓은 듯한 무디게 다듬어져 죽어가는 사랑의 역사.

힘겨운 날에 힘이 될 수도 있는 환타지와는 완전 거리가 먼

우울하고 허무한 연인들.

별다른 정보 없이 캐스팅의 말랑함으로 말랑한 기대를 했었으나

웬걸. 감독이 샘 맨더스.

알았으면 안봤을 거야^^

도처에 시들어가는 커플들이 널려있는데 굳이 그 우울한 초상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는 보는 건

즐겁지가 않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