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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가난한사람 무담보 대출 방글라데시發 ‘희망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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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사람 무담보 대출 방글라데시發 ‘희망찾기’

[파이낸셜뉴스 2006-01-30 21:12]




방글라데시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돈을 빌려주는 ‘그라민 은행’이 있다. 이 은행에서는 담보도 보증인도 없이 오직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돈을 빌려 준다.

과연 가난한 사람들이 빌려간 돈을 갚았을까. 또 은행은 파산했을까. 놀랍게도 지난 30년 간 대출금 상환율은 99%였다.

그라민 은행은 해마다 500만명의 회원들에게 대출을 해주고 있으며, 회원들의 75%가 가난에서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그라민 은행은 방글라데시 전역에 1500개가 넘는 지점을 갖춘 가장 튼튼하고 존경받는 은행으로 성장했다.

KBS1 수요기획은 한국경제의 최대 과제인 양극화의 해법을 찾아보는 ‘방글라데시 發 희망혁명’편을 오는 2월1일 밤 12시에 방영한다.

방글라데시 그라민 은행은 창구가 없다. 은행직원들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예금도 받고 대출도 해준다. 더욱 이상한 것은 그라민 은행의 대출 자격이다. 여기서 대출을 받으려면 은행에 담보로 잡힐 것이 전혀 없을 만큼 가난해야 한다.

그라민 은행의 대출금 상환율은 99%. ‘가난한 사람은 신용이 없다’는 통념을 깨뜨린 이 은행의 독특한 운영방식을 KBS 취재진은 알아본다.

유엔은 ‘가난한 사람을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이야말로 빈곤문제를 해결할 가장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지구촌에는 하루 1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사람이 12억명으로, 매일 3만5000명의 아이가 기아나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이들 극빈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중의 하나로 그라민 은행의 대출방식이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그라민 은행에서 시작한 무담보 소액 대출, 즉 ‘마이크로 크레딧’은 오늘날 세계 100여 개 국가에 파급돼 시행 중이다. 이중에는 부자 나라인 미국과 유럽 국가도 포함돼 있다.

KBS는 선진국에서도 마이크로 크레딧이 적용되는 사례를 알아본다. 또한 한국경제의 최대 과제인 양극화 해법을 그라민 은행에서 찾아본다.

/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사진설명=KBS1 수요기획은 '방글라데시 發 희망혁명'편을 2월1일 방영한다. 한 사회단체가 빈곤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우연히 보게됐던 프로그램인데 어제 얘기하다가 생각난 김에...충격받을만큼 놀라운 마이크로크레딧의 성공담...이었다. 그라민이 모두를 위한 정답은 아닐지라도 빈곤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신념을 증명해보인 은행장 아저씨는 멋짐. 이상적인 학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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