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식을 깬 신부가 가져다 주는 신선함은 이해가 가지만
과거의 자신과는 만나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종교인이 되겠다는 건
신부복이 멋있어서 신부가 되고싶다는 어린이의 장래희망 같은 것.
하지만 그런 생각은 들었다.
세상에는 정말 무서운 죄를 지었지만 어떤 깨달음으로
다시는 같은 죄를 짓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 사람들이 있기도 할텐데
그들의 두번째 인생을 잘 알아볼 수 있어서 응원해주면 좋겠다는.
그런데.
그 방법이야말로 신 밖에 알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처음보는 걸지 모를 폴란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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