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Spotlight|2015


머리를 치겠다는 굳은 결심과 오랜 준비, 교차 검증, 회유에 대처하는 정석적인 의지.
이게 21세기의 저널리즘이라는 것이 멋있었고
실화라는 것도 멋있었다. 
이와중에 피해자들의 삶을 아주 조금은 더 보여준 것도.
그때 그  신부들 지금 뭐하고 있을까.

같은 시대 어떤 기자들은 아직도 저런 저널리즘의 교과서 같은 취재를 실전에서 보여주는데
우리나라의 형편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온다.
저런 고전적인 정의로움에 대한 기대는 커녕,
네이버에서도 드디어 댓글 이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데
포털에서 호객하느라 자극적인 제목들 달아 올리는 담당자들이나
오보 전문 기자의 기사작성 이력이라도 보여주면 좋겠다-는 소소한 바램 정도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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